설 연휴기간(2월6일~10일) 중 귀성은 7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이며 반대로 귀경의 경우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귀성 때는 주말 등이 끼어 있어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귀경 때는 교통량이 집중돼 다소 혼잡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645만 명이며 설 당일인 8일은 최대 79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많고 버스 10.8%,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동안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스마트폰 앱, 홈페이지, 공중파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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