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숲의 비밀

하은애 기자 | 기사입력 2016/05/03 [19:55]

아침 산책길...숲의 비밀

하은애 기자 | 입력 : 2016/05/03 [19:55]

 

▲ 아침 산책길, 숲속에서 새들의 소리를 만나다.    ⓒ 뉴스다임

 

아침, 숲속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재잘거리듯 경쾌하게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그 경쾌한 소리를 비집고 묵직하면서 쉰 듯한 아저씨 느낌의 소리가 들린다. 무슨 새일까? 가만히 들어 보면 뻐꾸기 울음 같기도 하고, 부엉이 소리 같기도 하다.

 

이 조화롭지 않은 소리는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기보다는 오히려 너무나 자연스러워 자연을 누리며, 비밀에 싸인 숲을 거니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 새는 뻐꾸기여도 좋고, 부엉이여도 좋다. 아침 산책길, 그 소리를 만날 때면 조화를 깨뜨리면서도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연의 오묘함에 빠져 잠시, 때로는 무미한 일상을 떠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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