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특정계파 당권 잡으면 대선 필패...갈등 치유하며 변화의 주역 되겠다"

새누리 8.9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인터넷언론인들과 간담회 가져

유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7/27 [23:46]

주호영 의원 "특정계파 당권 잡으면 대선 필패...갈등 치유하며 변화의 주역 되겠다"

새누리 8.9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인터넷언론인들과 간담회 가져

유진호 기자 | 입력 : 2016/07/27 [23:46]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보름 앞둔 가운데 주호영 의원이 지난 25일 인터넷신문·방송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출마 입장과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총선 참패 이후 등 돌린 민심을 회복하고 계파 갈등의 상처를 치유하는 화해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파싸움과 막장 공천 때문에 공천에서 떨어졌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더 큰 변화의 상징성이 있겠느냐"며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는 가장 중립적인 위치의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지금 상황으로는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도 대선이 희망적이지 못한데 다시 특정계파가 등장하면 대선은 필패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립지도부가 대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 의원은 "지금까지 원내대표를 거치지 않은 당 대표는 없었는데 현재까지 주자들은 원내대표를 거친 후보가 없다"며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을 거치며 이미지보다 일과 성과를 중시해 온 자신의 경력을 내세워 최적의 인물임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 탈당문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한 뒤 "당이 정권을 창출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그것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전당대회는 화해의 전당대회, 새누리당이 확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변화의 전당대회, 인재를 발굴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자신은 "계파적 이익을 주장하지 않았고 중립적이며 편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