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특정계파 당권 잡으면 대선 필패...갈등 치유하며 변화의 주역 되겠다"새누리 8.9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인터넷언론인들과 간담회 가져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보름 앞둔 가운데 주호영 의원이 지난 25일 인터넷신문·방송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출마 입장과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총선 참패 이후 등 돌린 민심을 회복하고 계파 갈등의 상처를 치유하는 화해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파싸움과 막장 공천 때문에 공천에서 떨어졌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더 큰 변화의 상징성이 있겠느냐"며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는 가장 중립적인 위치의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지금 상황으로는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도 대선이 희망적이지 못한데 다시 특정계파가 등장하면 대선은 필패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립지도부가 대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 의원은 "지금까지 원내대표를 거치지 않은 당 대표는 없었는데 현재까지 주자들은 원내대표를 거친 후보가 없다"며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을 거치며 이미지보다 일과 성과를 중시해 온 자신의 경력을 내세워 최적의 인물임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 탈당문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한 뒤 "당이 정권을 창출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그것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전당대회는 화해의 전당대회, 새누리당이 확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변화의 전당대회, 인재를 발굴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자신은 "계파적 이익을 주장하지 않았고 중립적이며 편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