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2001년 이후 최대치...GDP 90% 기록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6/10/13 [08:42]

'가계부채' 2001년 이후 최대치...GDP 90% 기록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6/10/13 [08:42]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90%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이 1435조 350억원으로 GDP(1594조 4099억원)의 90%에 달했다. 가계신용은 일반 가계가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 등 외상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진 빚을 모두 합한 것이다.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90%대에 이른 것은 현행 통계기준이 편제된 2001년 이후 사상 처음이다.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가계부채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문제는 속도다. 70%에서 80%에 도달할 때까지는 6년(2006년 4분기~2012년 4분기)이 걸렸는데, 80%에서 90%에 도달하는 데는 3.5년(2012년 4분기~2016년 2분기)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빠른 금융회사를 특별점검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의 87%(5조 3000억원)가 주택담보대출일 만큼 부동산시장 과열 영향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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