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가까이 온 4차 산업혁명...'스마트 의류'

심준환(해양대 전자공학과 교수) | 기사입력 2017/01/02 [21:35]

우리 삶에 가까이 온 4차 산업혁명...'스마트 의류'

심준환(해양대 전자공학과 교수) | 입력 : 2017/01/02 [21:35]

2016년 초에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즉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 그 이후 세계 경제 선진국들은 4차 산업혁명을 ‘미래 세계’를 만들어 갈 핵심 키워드로 지목하면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기술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이렇듯 우리 삶의 환경을 바꾸고 있는데 일상에 쫓겨 살아가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얼마나 피부로 느끼고 있을까?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예로 들어서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생활 속에 얼마나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우리가 늘 입고 다니는 의류를 보면 몇 년 전부터 ‘스마트 웨어(Smart Wear)’라는 개념으로 글로벌 의류업체에서 ‘미래형 의류’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스마트 웨어는 기존의 의복에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바이오 기술(BT) 등을 접목한 융합제품이다.

 

초기에는 기존의 옷에 각종 전자 장치를 부착한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 기기에 가까웠지만현재는 스마트 섬유로 만들어진 옷에 감지, 제어, 통신, 정보처리 등의 스마트 기능을 갖춘 의류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능에 사물인터넷을 통해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이 적용돼 4차 산업혁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스마트 웨어’로 진화하고 있다. 

 

 

 

▲ 심박 측정용 스마트 의류인 '야크온 P'  사진제공: 블랙야크      © 뉴스다임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심박 측정용 스마트 의류인 ‘야크온 P’를 개발했다. ‘야그온 P’는 은사 섬유 소재를 통해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ECG(심전도, Electrocardiogram)’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누적된 운동량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이다.

 

이 제품은 섬유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심박 측정기만 분리하면 기존 의류들과 같은 방법으로 세탁이 가능하다. 기존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달리 입는 것만으로 심장의 박동이 기록되는 ‘스마트 웨어’다. 

 

▲ 센소리아 피트니스 양말  출처: www.zdnet.co.kr/news/20130621092537


힙실론(Heapsylon)이라는 벤처회사가 개발한  ‘센소리아 피트니스 양말(Sensoria Fitness Socks)’)는 양말과 발찌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스마트 의류다. 양말과 발찌에 센서가 내장돼 있어 발의 위치, 체중, 걸음걸이 등의 건강 정보를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받아 사용자의 활동량을 기록 및 분석할 수 있다.

 

▲ 스마트 슈즈 '리첼' 출처: http://techholic.co.kr/archives/13800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인도인 엔지니어가 개발한 ‘리첼(lechal)'이라는 스마트 슈즈는 GPS와 연동해 사용자에게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이용자의 위치를 확인해 다음 진행 방향을 신발에 전달하면 신발은 진동을 울려 사용자에게 진행 방향을 알려주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하면 오른쪽 신발, 왼쪽으로 가야 하면 왼쪽 신발이 각각 진동하게 된다. 또한 운동량 체크와 특정 장소에 대한 경로를 저장할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혁명을 이룬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기술혁명이다. 앞으로 기업들은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많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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