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폐막...관객 19만 2천명 찾아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7/10/21 [12:15]

부산국제영화제 폐막...관객 19만 2천명 찾아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7/10/21 [12:15]
▲ 2017 부산영화제 폐막식(사진제공 : 부산영화제 사무국)     © 뉴스다임

 

지난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1일 열흘 간의 영화축제를 끝마친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폐막식을 열고 폐막작 '상애상친'을 상영하는 것을 끝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무리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려와 갈등 속에서 출발했다. 사무국과 소통 문제로 갈등을 빚던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이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영화제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건 가장 큰 악재였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한국영화계 보이콧으로 봉준호 류승완 등 한국영화 스타 감독들이 영화제를 찾지 않은 것도 산적한 문제 중 하나였다.  

 

영화제의 큰 기둥이던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가 지난 5월 칸영화제 출장 기간 중 갑작스럽게 타계한 것도 우려를 자아냈다. 그의 빈자리와 영향은 이번 영화제에 오롯이 남았다.  

 

부산영화제 측은 지난 22년간 BIFF 창립과 아시아 영화인 발굴을 주도했던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기리고자 지석상을 신설했다.

 

모든 상영작에는 "In Loving Memory of KIM Jiseok"(김지석을 추모하며)라는 문구를 넣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은 유족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 행사 마지막날 해운대 BIFF빌리지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지난해에는 한국영화계 전면 보이콧과 '다이빙벨' 상영 여파, 김영란법 실행 직후라는 여러 상황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는 썰렁하다시피 했다.

 

배우들과 감독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2015년 21만 명에서 2016년 16만 명으로 30% 가까이 관객이 줄어들었다.  

 

부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폐막일인 21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 모두 19만2천99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7% 가량 상승했지만 2015년에는 못 미친다.

 

▲ 폐막식 결산 기자회견후 단체사진(사진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 뉴스다임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를 둘러싼 안팎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늘었다"며 "영화제 회복성장세를 확인했고, 부산영화제 주인이 관객과 영화라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5개 극장 32개 관에서 69개국 영화 299편을 상영했다.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월드 프리미어 영화가 99편, 해당 국가 외에 해외에서 처음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영화는 31편이다. 

 

영화 콘텐츠 시장인 아시아필름마켓에는 23개국 163개 업체가 참여해 세일즈 부스 65개를 차렸다. 마켓 프리어 43편을 포함해 모두 68편이 필름마켓에서 상영됐다. 

 

▲ 해운데에 있는 BIFF빌리지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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