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임 선정 '2017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2편

거리의 싸움꾼‧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22:55]

뉴스다임 선정 '2017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2편

거리의 싸움꾼‧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7/10/23 [22:55]
▲ 2017 부산영화제 폐막식(사지제공 : 부산영화제 사무국)     © 뉴스다임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부산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영화제 독립성 침해 논란으로 영화계와 부산시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활기가 돌았지만, 아시아 대표 영화제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침체 분위기는 올해도 계속됐다.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지난해의 위기를 만회했다는 평가다.

 

아쉬움을 많이 남긴 영화제였지만 뉴스다임은 화제작 2편을 선정해 소개한다.

 

<거리의 싸움꾼>

▲ 인도 감독 아누럭 카시압(사진제공 : 부산영화제사무국)     © 뉴스다임

 

'와서푸르의 개들' '2012'로 유명한 인도 감독 아누럭 카시압 의 최근 작품이다.

 

거리에서 싸움꾼으로 살던 '쉬라반'은 안정된 직장과 돈을 위해 주 대표 권투선수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복싱계 거물코치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해 그의 문하에서 쫓겨난다.

 

'쉬라반'은 한눈에 반한 코치의 벙어리 조카 '수나이나'와 사랑에 빠지고 엄격한 카스트 신분사회의 벽과 코치의 집요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결혼에 골인한다.

 

그는 복싱으로도 성공해 철도회사에 특별채용되지만 자존심에 상처받은 코치의 보복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이 영화는 인도사회의 관료주의와 부패, 체육계의 공고한 기득권에 대항해 싸우는 젊은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국 관객이 보기에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소위 볼리우드 특유의 춤과 노래가 전편에 펼쳐진다.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사진제공 : 부산영화제 사무국)     © 뉴스다임

 

2017 프랑스 안시에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작이며 유사나 마사아키 감독의 최신작이다.

 

쇠락한 항구마을에서 어머니 없이 완고한 할아버지와 소심한 아버지와 사는 우울한 중학생 카이는 노래를 좋아하는 전설의 인어'루'와 만나 새로운 삶을 느끼는데.

 

인어가 마을의 재앙을 가져온다고 믿는 완고한 노인들과 인어를 이용해 쇠락한 마을을 유명관광지로 만들고 싶은 마을사람의 갈등으로 루는 위기에 빠진다.

 

▲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사진제공 : 부산영화제 사무국)     © 뉴스다임

 

인간의 이기심과 자연의 보복, 화해. 치유 등을 일본 특유의 애니메이션 터치로 잘 그려내고 있다.

 

유사나 마사아키는 '짱구는 못말려'의 에니메이트 출신으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이다. 영화 초반에는 지루할 수 있지만 볼수록 작품성에 빠져든다. 일본이 왜 에니메이션 강국인지 알 수 있는 영화다.

 

*영화평: 박순보 나무통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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