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2017 군정 10대 뉴스 선정

세계인삼엑스포 잇단 성공·여성친화도시 선정·금산역사문화박물관 착공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7/12/28 [23:10]

금산군, 2017 군정 10대 뉴스 선정

세계인삼엑스포 잇단 성공·여성친화도시 선정·금산역사문화박물관 착공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7/12/28 [23:10]
▲ 박동철 금산군수   © 뉴스다임

 

금산군은 2017년 금산군정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비롯해 인삼종주지 위상강화, 삶의 질 향상 등 금산발전에 변화를 가져온 사안들이 뽑혔다.

 

1.중장기 성장동력 예산확보

 

금산군이 충남도 ‘제3기 균형발전개발계획 지역’으로 확정돼 총285억5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은 인삼약초, 6차 산업, 문화체험 등에 집중 투자된다. 특히 금산인삼약초 산업 구조 고도화 사업에 53억1200만 원이 배정돼 인삼세계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국공모로 57개사업 593억 원, 지역현안사업으로 특별교부세(8건 21억원), 조정교부금(11건 23억원)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2.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

 

▲ 세계인삼도시연맹 창립총회   © 뉴스다임

 

인삼약초 분야의 두드러진 발걸음은 올해도 계속됐다. 3번째 치러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역대 최고의 성적(관람객 274만 명)으로 마무리되면서 인삼종주지의 자긍심을 널리 떨쳤다. 산업형 엑스포를 지향한 만큼 국내 105개 업체와 해외 24개국 131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3190만 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무엇보다도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인이 함께 인삼산업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인삼엑스포 기간 중에 창립된 세계도시연맹(초대회장 박동철 군수. 국․내외 26개 도시)은 정례적인 상호교류 촉진, 공동연구를 통한 아젠더 발굴 및 상품개발, 국제품질규격화 등 세계인삼도시간 지속발전의 협력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받았다.

 

3. 금산인삼 수출 및 명품화 진전

 

중국 발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인삼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공격적인 해외홍보마케팅으로 총 14개국 54개소(2017년 뉴질랜드, 하와이, 스리랑카 등 4개소)의 금홍전문매장을 개설했으며, 이를 교두보로 올해에는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560만 불(10월말 현재)의 해외수출실적을 일궜다. 인삼소비의 내수진작을 위해 마련된 울산 및 창원특별전에서는 2만4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총21억2300만 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전시장     © 뉴스다임

 

인삼약초고품질화를 위한 GAP인증 인삼생산 및 인삼GMP생산시설 지원, 철재해가림 시설 지원, 저온저장고 지원 등 생산·유통분야의 집중지원으로 경쟁력도 더 한층 끌어 올렸다. 약초분야에 있어서도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 가공사업, 저온저장고 지원,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약초연구개발 등 무게를 실었다.

 

4. 금산인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2015년 3월 금산인삼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됨에 따라 고려인삼 중심지로서 국내 위상 및 대표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군은 지난해 ‘금산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신청서’를 FAO 농업유산 사무국에 제출했다.

 

세계농업유산 등재 최종 결정은 현지답사 등을 거쳐 2018년 하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5. 금산 추부깻잎 2년 연속 500억 원대 매출

 

금산 추부깻잎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5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전국 최대 깻잎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 여기에 깻잎 6차산업 육성사업(49억 원), 깻잎 공동경영체 육성사업(10억 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고품질화의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농림사업으로 신청한 66건 545억원의 사업의 사업비가 확보됐으며, 만인산농협 주민참여형 산지유통센터 신축(18억원), 전통발효식품 등 6차산업(18억원), 농산물 종합가공기술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6. 여성친화도시 선정

 

금산군이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2017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여건 및 자치단체장의 의지 등을 판단해 지정한다. 앞으로 군은 일상적인 삶에서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여성정책 발굴 및 운영, 교육, 사업 등을 여성의 성장과 안전구현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7. 금산교육사랑 장학기금 100억 원 돌파

 

2009년 10월 출범한 금산교육사랑 장학재단의 장학기금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군출연금(매년 5억 원)과 민간 기탁금이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올해 처음 100억 원을 넘어섰다.

 

초·중·고·대학생에 대한 우수·재능·희망장학금 지급과 더불어 2015년에는 수능우수자에 대한 격려금도 지급, 외연을 넓혔다.

 

8. 환경 및 정주기반 역대 최다 투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금산하수처리장, 비점오염저감시설 공모 선정 등 환경시설확충에 총 5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군북, 제원, 남일 지역에 대한 상수도 사업으로 먹는 물 걱정을 덜게 됐다. 금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완료, 신대천·기물천·조정천·추풍천 정비, 마전 및 관천지구 재해개선, 군민안전보험 가입 등 재난재해에 대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금산~진산 및 금산~남일간 시설개량 확정(752억 원), 금산읍 외곽순환도로 일부 개통, 3곳의 회전교차로 신설 등 도로환경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주택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449동, 주택지붕개량 327동, 주택개량 120동, 빈집정비 88동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활발했다.

 

적벽강 권역, 서대산 권역 등 거점형 농촌개발사업은 17개 지구(116억 원)에서 활발히 진행됐으며 제원·조정·신촌 지구 등 4개사업(71억 원)이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9.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착공

 

▲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조감도    © 뉴스다임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시·교육·휴식의 복합문화시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이 착공됐다. 장소는 현 향토관(금산읍 금산로 1575)자리로 10,270㎡의 대지에 연면적 2,100㎡ 지상 1·2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부속시설로 금산역사문화 안내도서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뮤지엄샵 및 카페테리아도 들어선다. 2018년 5월 준공예정이다.

 

10. 금산 작은영화관(개봉관) 착공

 

금산읍 하옥리 금산시장 뒤편(구 대성식품)에 작은 영화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현재 기초공사를 마친 상태다. 공간규모는 2개관 150석(3D 가능)으로 매점 및 카페리아도 생긴다. 개관은 2018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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