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일상’ 국제문학포럼 2018

김규아 기자 | 기사입력 2018/01/31 [13:20]

‘전쟁과 일상’ 국제문학포럼 2018

김규아 기자 | 입력 : 2018/01/31 [13:20]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직시하고자 ‘전쟁과 일상’이라는 큰 틀 아래 우리의 상황을 국제적 시각으로 다루기 위해 2017년에 결성된 춘천전쟁문학포럼운영위원회가 올해도 23일 강원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     © 뉴스다임


‘전쟁과 일상’인가? 1945해방 이후 남북의 분단과 갈등은 1950년 전쟁으로 표출됐고 이후 전쟁을 멈춘 휴전상태가 지금도 현재진행인 시대 속에 머물고 있는 우리 일상의 모습을 심층적으로 그리고 다각적으로 조명할 필요가 있다.

긴장과 갈등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전쟁 상황이다. 눈을 들어 전쟁이 일상화된 국가와 민족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본다. 전쟁이 일상화 되어버려 평화와 생명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있는 모습이다.

전쟁으로 인해 일그러지고 추악해진 우리의 일상을 본래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일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경쟁과 이기심으로 자신의 생명만을 보존하려는 배타적 이기심으로부터 풀려나 서로 돋우고 보듬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해야 한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실존적 상황을 첨예하게 인지하고 감각할 수 있는 전쟁을 반영한 문학은 유의미할 수밖에 없다.


전쟁을 모티브로 한 문학을 중심으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는 것이 진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발표 1
어두운 시대에서의 인류의 꿈
- 저항의 유토피아로서의 토마스 만의 요셉 4부작
  Christian Baier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 지정토론 / 김유동 (강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발표 2
손자(孫子)의 세()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이근세(국민대학교 교수, 강원문화연구소 연구원)

발표 3
전쟁과 난민 - 시리아 내전 이후의 삶
Abdul Wahab (시리아 변호사, 헬프시리아 사무국장)
* 해설
/ 이석민 (법학박사, 전 튀빙겐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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