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NN 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와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포인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로 집계돼 지난달 지지율(35%)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49%)가 '잘 못 한다'는 응답자(43%)보다 많았다. 이는 공화당 지지자(90%)는 물론 무당층(52%)에서도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수행을 지지했다.
특히 미국인 69%가 현재 미국의 경제 상태가 좋다고 답했는데 이는 200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매우 좋다'는 답변도 20%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주인 2001년 1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의 기록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40%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48%는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고 답변했다.
불만족스러운 분야별로는 외교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업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역시 35%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56%)보다 21% 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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