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도 벽화를 그렸을까?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18/03/03 [20:43]

네안데르탈인도 벽화를 그렸을까?

황선도 기자 | 입력 : 2018/03/03 [20:43]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과 스페인 북부의 구석기시대 동굴 예술’ 중 적어도 하나는 현생인류가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의 작품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더크 호프만 박사 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23일자 미국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이제껏 이 동굴 벽화는 현생 인류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정됐다.

 

이번 2008년에 확대 등록된 17개의 구석기 동굴 중 하나인 칸타브리아 카스티요산에 있는 파시에가 동굴, 스페인 서부 에스트레마두라 주의 말토라비에소 동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알다레스 동굴의 서로 떨어진 3곳에 대해서, 벽화를 덮고 있는 탄산염을 채취해 우라늄-토륨 연대측정 방법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파시에가 동굴 벽화는 6만 4800여 년 전, 말토라비에소 동굴 벽화는 6만 6700년 전, 아르달레스 동굴 벽화는 6만 5500여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에 현생 인류가 정착한 것은 4만 5000년 전으로 여겨지며 이 동굴 벽화들은 그보다 2만 년 이상 앞선 것이다. 당시 이 지역에는 네안데르탈인이 살았다고 여겨지고 있어, 이들이 벽화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네안데르탈인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풍요로운 상징적 사고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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