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숨은 벚꽃 명소...'메구로강 벚꽃가로수길'

도쿄=정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4/03 [07:24]

도쿄의 숨은 벚꽃 명소...'메구로강 벚꽃가로수길'

도쿄=정지숙 기자 | 입력 : 2018/04/03 [07:24]

올해 도쿄의 벛꽃 개화는 tenki.jp의 벚꽃 개화 정보에 따르면 평년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기록을 보였다. 이번주는 따뜻한 날도 많아 벛꽃구경 날씨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관동에서 남쪽지역은 이번 주말이 꽃구경의 라스트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관동 지역보다 북쪽 지역은 지금부터가 벚꽃 구경 시즌에 들어간다.


일본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지금 인기 절정인 메구로강(目黒川) 벚꽃 가로수길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보았다.

 

▲ 올해 도쿄에서 벚꽃은 평년보다 10일 빠르게 개화했다.   ©뉴스다임

 

▲ 수면에 둘러싸인 약 800그루의 왕벚 나무는 TV 등에 소개되면서 벚꽃 명소로 인기가 높다.    ©뉴스다임

 

▲ 오리 가족도 벚꽃 구경     ©뉴스다임

 

도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구경 장소인 메구로강의 벚꽃은 3.8km에 걸친 벚꽃 가로수길로 유명하다. 수면에 둘러싸인 약 800그루의 왕벚 나무(ソメイヨシノ)는 TV 등에 소개되면서 최근 몇 년간 단번에 인기를 모아 지금은 30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찾는다.

 

메구로구 나카메구로역(目黒区・中目黒駅)에서 가까운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적한 거리와 메구로강이 나타난다. 지난 주말부터 강가에 둘러싸인 왕벚꽃을 사진에 담기 위해  잇달아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상춘객들로 주변이 시끌벅적하다.

 

▲ 메구로강의 벚꽃은 3.8km에 걸친 벚꽃 가로수길로 유명하다.    ©뉴스다임

 

▲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는 이들로 북적인다.     ©뉴스다임

 

▲ 일본 고유의 기모노를 입은 상춘객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다임

 

도쿄 전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벚꽃 구경의 피크를 이뤄던 4월 5일은 연간 평균 승하차 인원보다 약 5만 명 이상 많은 24만 4000여 명이 나카 메구로 역에서 승하차를 했다.

 

보통은 한적한 주택가에 상춘객이 절정을 이루는 것은 밤이다. 1km에 걸쳐 조명빛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밤 벚꽃 놀이를 즐기기 위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강을 낀 양쪽의 좁은 도로는 만원 전철 같은 인파로 북적인다.
 
메구로강 크루즈를 이용하면 강가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수면에 뜬 꽃 뗏목도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특유의 풍경으로 매우 아름답다.

 

나카 메구로 상가연합회 모토하시 타케아키 회장은 "벚꽃 구경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봄이었다"고 회고한다. 이곳에서는 수령 50년의 원숙한 벚꽃나무가 서로 경쟁이나 하듯 꽃을 피운다. 분홍색 구름처럼 강물을 감싸는 경관이 TV나 잡지에서 소개되면서 도심의 숨은 벚꽃놀이 장소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벚꽃이 분홍색 구름처럼 강물을 감싸는 경관이 아름답다.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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