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 명 살린 '제임스 해리슨 씨의 마지막 헌혈'

희귀항체 혈액 소유자...지난 60년간 헌혈로 생명 구해

권경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13:28]

240만 명 살린 '제임스 해리슨 씨의 마지막 헌혈'

희귀항체 혈액 소유자...지난 60년간 헌혈로 생명 구해

권경화 기자 | 입력 : 2018/05/15 [13:28]

호주의 제임스 해리슨(81) 씨는 RH병을 막을 수 있는 희귀항체를 가지고 있어 지난 60년간 헌혈을 통해 240만 명이 죽음에서 생명을 구했다고 지난 12일 미국 CNN이 소개했다.

 

해리슨 씨는  1957년 자신의 피 속에 희귀항체가 있으며 그것이 RH병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헌혈을 하기 시작했다.

 

RH병은 산모의 RH혈액형이 태아의 RH 혈액형과 다를 경우 발생하는 병으로 산모의 혈액이 태아의 혈액 세포를 공격해 심하게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다.
 
호주의 연구진들은 해리슨의 혈액 항체를 이용해 안티 D 백신을 만들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생명을 구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품게 된 산모들이 자신으로 인해 생명이 지워지는 끔찍한 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그동안 해리슨 씨의 헌혈로 인해 죽음에서 벗어난 생명은 240만 명에 이른다. 이제 더 이상 헌혈을 할 수 없는 81세의 고령이 된 그의 마지막 헌혈 현장에는 그로 인해 생명을 구한 아기와 엄마들이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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