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과 콘텐츠 결합...상상을 현실로

박경미, 국회서 오픈 포럼 ‘문화기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다’ 개최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07/02 [22:46]

문화기술과 콘텐츠 결합...상상을 현실로

박경미, 국회서 오픈 포럼 ‘문화기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다’ 개최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07/02 [22:46]

▲ 문화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체험존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우리 일상은 물론 문화예술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문화기술과 콘텐츠가 결합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문화기술을 활용해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문화기술(CT)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픈포럼 ‘문화기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다’가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또한 문화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체험존은 2일과 3일, 이틀 간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열린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주최하고 한국콘테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 인사말 하는 박경미 의원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박경미 의원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문화예술계 전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음악, 미술작품을 창작하는가 하면 가상의 세계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기고 스포츠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찍이 문화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R&D,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으나 현장에서는 인프라, 예산부족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기술은 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향후 문화기술이 변화시킬 문화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축사하는 더불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홍영표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나왔던 1281대를 이용한 드론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화기술은 영화, 음악, 공연 등 문화 콘텐츠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까지 모든 단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형명 시대에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우리의 문화 트렌드를 새단장하고 문화기술의 발전을 도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인사말하는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문화기술이라는 단어가 아직 대중에게 낯설 수 있으나, 이미 우리가 향유하는 문화 콘텐츠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영화 ‘신과 함께’의 VFX 기술을 들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 산업의 진화가 거듭될수록 문화기술의 역할과 쓰임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강연하는 바른손 강신범 대표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이날 오픈 포럼에서는 바른손 강신범 대표의 ‘1코노미 세대, VR로 영화를 경험하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의 ‘신과 함께 VS 마블코믹스, 한국적 판타지로 대항하다’, MBC 이승준PD의 ‘호모루덴스의 시대와 문화기술’ 강연이 있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