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강하려면 색소가 필요하다

김진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7/24 [19:12]

눈이 건강하려면 색소가 필요하다

김진주 기자 | 입력 : 2018/07/24 [19:12]

몸에서 가장 소중한 장기를 꼽으라 한다면 ‘눈’이라고 할 수 있다.

 

옛 말에 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이 눈 건강 유지에는 색소가 필요하다. 바로 단풍이 들 때 우리가 보는 노랑색 색소 카로테노이드와 빨강색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다.

 

눈의 구조에서 가장 많은 시신경이 밀집돼 있고, 물체의 상을 뚜렷히 맺게 해주는 부분은 ‘황반’이다. 황반은 항상 강렬한 빛에 노출돼 있고, 뇌신경조직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대사활동으로 인해 항상 산화스트레스가 있다.

 

이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황반변성을 막아 눈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그래서 대개 복용하는 것이 항산화제이다.

 

황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노란색이다. 가장 흔히 섭취하는 항산화제는 노란색 꽃 ‘마리골드’에서 추출한 카로테노이드류 색소인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실제로 황반을 구성하고 있는 색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의 엽록체와 색소체에만 있고 동물은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식이로 꼭 섭취해야 한다.

 

그래서 눈 건강을 위해서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를 먹어야 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 색소이기 때문에 올리브유나 다른 기름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영양제로 루테인을 섭취한다면 하루에 10-20mg 정도 복용하면 된다. 다만, 루테인도 지용성이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 눈보다 다른 지방에 축적될 수 있어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을 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다른 황반색소 구성 물질은 제아잔틴이다. 제아잔틴도 루테인과 같이 항염증, 신경보호 효과,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제아잔틴이 있는 음식은 옥수수, 사프란(saffron), 진한 녹색의 잎이 무성한 겨자, 순무. 케일, 콜라드와 같은 색깔을 가진 식물에 많다.

 

위의 루테인, 제아잔틴은 카로테노이드류 색소로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이므로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붉은 색 계열의 색소인 안토시아닌 역시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가진다. 안토시아닌은 사과, 블랙베리, 서양배, 복숭아, 딸기, 가지, 포도에 풍부하다.

 

▲ 오렌지의 플라보노이드가 눈 건강에 좋다.     © 인터넷 네트워크

 

더불어 최근에 밝혀진 바로 플라보노이드 색소를 가진 ‘오렌지’가 황반변성을 막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플라보노이드를 가진 타 과일과 채소에 비해 오렌지가 월등히 효과가 좋다는 것. 일주일에 하나씩만 먹어도 황반변성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망막을 손상시키는 강한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멀리하고, 다채로운 색의 과일과 채소를 먹다보면 눈 건강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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