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버드 파크'... 2억년전 돌에 숨겨진 비밀은?

권경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7/31 [20:24]

'선더버드 파크'... 2억년전 돌에 숨겨진 비밀은?

권경화 기자 | 입력 : 2018/07/31 [20:24]

호주는 대륙이 크고 아름다운 만큼 천연자연이 풍부하다. 특히 세계 6위 안에 들 정도로 자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수많은 광물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 선더버드 파크 입구      ©뉴스다임

호주에는 그 중에서도 믿겨지지 않는 사실이지만 2억 년이나 되는 돌을 캐낼 수 있는 곳이 있다. 브리즈번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선더버드 파크(Thunder bird park)'가 바로 그곳이다.

 

화산이 분출되면서 용암이 흘러 돌에 박혀 식으면서 갈라진 틈으로 다양한 형태와 색깔로 덮여져 있는 것이 선더 에그 (thunder egg)인데 이곳에 가면 공룡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공룡이 알을 낳아 놓은 것 같은 원형과 타원형의 크고 작은 선더에그 돌을 볼 수 있다.

 

화산 분출이 있고 난 후 멸종된 동물들이 돌에 화석으로 남아 지금 이 시대에도 확인할 수 있는 것.


이 공원에는 과거의 보물을 캐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주말이면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입장료 24불(한화 3만 원)을 내면 마이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작은 양동이와 곡괭이를 가지고 산책길을 따라 15분 가량 걸어 가다보면 마이너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난다. 이들은 이곳에 있는 돌 가게에 진열된 다양한 선더에그 돌을 먼저 구경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만의 선더에그 돌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 선더버드 파크에 있는 2억년 전 돌을 진열해 판매하는 가게, 선더에그 락(Thunder egg rock)  © 뉴스다임

 

▲ 선더버드 파크에 있는 2억년 전 돌을 진열해 판매하는 가게, 선더에그 락(Thunder egg rock)      © 뉴스다임

  

▲ 선더버드 파크에 있는 2억년 전 돌을 진열해 판매하는 가게, 선더에그 락(Thunder egg rock)      © 뉴스다임

 

▲ 선더버드 파크에 있는 2억년 전 돌을 진열해 판매하는 가게, 선더에그 락(Thunder egg rock)       © 뉴스다임

 

돌을 캐내는 곳이라고 해서 동굴 같은 곳은 아니고 산중턱에 있는 벌판 같은 곳인데 곡괭이로 돌을 캘 수 있는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돌들은 2억 년 전 화산폭발로 생긴 것으로 용암의 기포가 굳어서 생긴 둥그런 계란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다. 쪼개서 속을 들여다 보면 아름다운 다양한 형태의 미네랄과 크리스탈, 수정, 벽옥, 오팔, 마노 같은 광물들이 맺혀 있다.

 

▲ 선더버드 파크에서 돌을 캐는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     © 뉴스다임

 

이곳 공원을 찾는 이들은 선더에그에 어떤 모양과 아름다운 보화가 담겨져 있을까 궁금해 돌을 캐내는 것보다 돌을 쪼개 속을 확인하면서 다양한 형태나 아름다운 보석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든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돌에 지나지 않지만 반을 쪼개 속을 살펴보면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색깔의 옷이 입혀져 있는 다양한 보석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바로 선더버드 파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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