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화베이평원, 2100년 폭염에 가장 위험한 지역될 것

최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8/16 [16:28]

중 화베이평원, 2100년 폭염에 가장 위험한 지역될 것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8/08/16 [16:28]

전 지구적인 폭염으로 전세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2100년에는 중국 화베이 평원이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될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팀은 2100년도엔 인구밀도가 높고 농업이 발달한 중국의 화베이 평원에서 일하는 4억명의 옥외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인해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섭씨 31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인간은 별다른 보호 없이 야외에서 6시간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땀이 증발하지 않아 몸의 열을 떨어트리는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연구팀은 기후모형예측 결과, 온실 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감소하지 않으면 화베이 평야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여러 번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부터 2050년까지 기후 변화에 의한 폭염으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3만8천명이 추가적으로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책임연구원 타히르(Tahir)는 “에어컨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경제적 약자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에어컨 및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이 없는 인구가 약 11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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