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무가당’ 열풍에 설탕값 떨어져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8/08/19 [07:39]

건강식, ‘무가당’ 열풍에 설탕값 떨어져

Julie Go 기자 | 입력 : 2018/08/19 [07:39]

▲ 설탕무첨가(NO SUGAR ADDED)라고 적힌 생과일 주스들(사진. 구글 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식음료 회사들이 설탕 사용을 줄이고 대체 감미료를 적극 모색하고 있어 설탕의 수요 감소가 장기적 추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설탕 가격 하락의 주 원인은 설탕이 당뇨, 비만, 심장질환 등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과 무가당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 때문이다. 


미국 ICE(Intercontinental Exchange) 선물거래소에서 원당(Raw Sugar) 선물가격은 최근 파운드당 10.54센트를 기록해 올해 들어 30.5%나 떨어졌다. 지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청량음료 매출은 지난 5년간 12억 달러(약 1조2천억원) 가량 줄었다. 반면 스파클링 워터의 매출은 같은 기간 14억달러(약 1조4천억원) 가량 늘었다.

 

코카콜라의 무가당 청량음료인 '코크 제로슈가'의 매출은 2분기에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간판 제품인 코카콜라의 매출은 3% 성장에 그쳤다.

 

펩시코는 각종 제품의 설탕 함유량을 2006년과 비교해 29%나 낮춘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칼로리를 100 이하로 낮춘 제품 비중을 전체의 3분의 2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유럽 최대의 제당회사 쥐트주커는 이스라엘의 덕스마톡과 협력해 설탕의 단맛을 증폭시키는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각종 식품의 설탕 첨가를 최대 40%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도 맛의 차이를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같이 설탕의 수요는 감소하는데 공급은 계속 늘어나 브라질 인도 등 생산국들은 현재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제설탕기구(ISOP)는 올해의 공급 과잉이 기록적인 수준에 달하고 내년에도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옥수수와 밀의 선물가격은 각각 2%, 28%씩 올라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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