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일부터 디젤차 리콜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8/08/19 [18:50]

BMW, 20일부터 디젤차 리콜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8/08/19 [18:50]

BMW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디젤차 42, 106317대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다.

 

BMW7월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디젤차에 탑재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의 결함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제작된 차량에 탑재된 EGR을 교체하는 작업이다.

 

앞서 BMW는 지난달부터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진단 결과 결함이 발견된 차량뿐 아니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차량에 대해서도 EGR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BMW는 보통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리콜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올해 안에 리콜을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서는 목표대로 리콜을 완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안전진단에 비해 리콜에 투입되는 시간이 훨씬 긴 데다, 전체 리콜 대상 차량 106317대에 탑재될 부품을 제 때 확보하는 것도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운행정지 결정까지 내려지면서 최근 리콜 예약이 폭주하는 가운데 조만간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이 예정돼 있어 BMW가 부품을 제 때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BMW 본사는 한국과 같은 EGR의 결함이 발견됐다며 유럽에서 판매된 디젤차 3237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BMW는 한국과 합산해 총 44만여 대의 차량에 새로 탑재될 EGR을 확보해야 되는 셈이다.

 

BMW는 지금까지 진행한 안전진단 결과 EGR 결함이 발견된 차량을 경기 평택항 차량물류센터로 이동시키고 있다. 독일에서 배송한 새 EGR이 평택항에 도착하면 이 곳에서 교체 작업을 마치고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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