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비율 30% 육박...독거노인 크게 늘어나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8/08/28 [11:13]

1인가구 비율 30% 육박...독거노인 크게 늘어나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8/08/28 [11:13]

우리나라의 1인가구가 전체의 30%에 육박했으며 특히 독거노인 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561만9000가구로 2016년보다 0.7% 늘었는데,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인가구는 꾸준히 늘었고 올해도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일반가구는 총 1967만가구며 이 중 1인가구가 28.6%나 됐다. 2인가구는 26.7%, 3인가구 21.2%, 4인가구 17.7%, 5인이상 가구 5.8% 순이었다. 1인가구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3~4인가구는 감소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1인가구는 전년대비 0.7%포인트, 2인가구는 0.6%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3인가구는 0.2%포인트, 4인가구는 0.7%포인트, 5인이상은 0.4%포인트가 줄었다.    

 

1인가구의 증가 배경은 미혼 독신가구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단독가구가 계속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전년의 5.9건 대비 0.4건 감소한 5.5건을 기록했다.     

 

1인가구의 가구주 연령은 70세 이상 18.0%, 30대 17.2%, 20대 17.1% 순이었으며 특히 60대 1인가구가 74만가구에서 81만가구로 가장 많이(9.45%) 늘었다.


65세 이상 1인 고령자가구는 137만가구로 전년대비 8만가구가 늘었으며 남성 36만가구, 여성 101만가구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