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민화협 20주년 축사

"강제징용 희생자 남북공동조사, 뜻깊은 일"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09/03 [21:42]

문재인 대통령, 민화협 20주년 축사

"강제징용 희생자 남북공동조사, 뜻깊은 일"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09/03 [21:42]

▲ 민화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민화협이 추진하고 있는 '강제징용 희생자 남북공동조사', 2007년부터 본격 추진된 '겨레의 숲' 사업, 50만 그루 묘목 북한 식재 사업 등은 민족공동체의 삶과 한반도 생태를 복원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화협은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한반도에서 살아갈 후손들 모두에게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교류·협력 사업들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해가는 과정 모두에는 계층과 세대, 성별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의 뜻과 마음이 담겨있어야 한다"며 "민화협이 쌓아온 소통과 공감의 역량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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