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고 기자와 함께 '영어실력 쑥쑥 키우기'<29>

‘NO-Straw!’ 빨대 안 쓰기 운동!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8/09/05 [02:47]

줄리고 기자와 함께 '영어실력 쑥쑥 키우기'<29>

‘NO-Straw!’ 빨대 안 쓰기 운동!

Julie Go 기자 | 입력 : 2018/09/05 [02:47]

오늘 지인으로부터 유튜브 비디오 하나를 받았다. 기사의 일부분이려니 하며 무심코 보다가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로 꺽꺽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도 쓰린 가슴이 뻐근해 한 동안 꼼짝 못하고 Oh my God! 을 되풀이 했다.


‘We are the world’라는 노래가 불러질 부렵(1980년대) 세계는 '국제기아문제'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오염'에도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제는 ‘I am the world’ 시대가 아닐까 싶다. 나 한 사람의 변화가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니까.

 

6개 대륙에서 버려진 썩지 않는 쓰레기들이 해류를 따라 흘러들러 태평양에 거대한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이 됐고 그 범위가 이미 한국의 7배가 넘는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 인류가 거의 새로운 대륙을 하나 창조해가고 있는 현실이다.

 

플라스틱(각종 비닐제품 포함)은 400년이 가도 썩지 않는다고 하며 시간이 흘러 작은 입자로 분리돼도 문제는 심각하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들은 해양생물들의 먹이가 되고 결국은 먹이사슬을 타고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안타깝지만 모두가 이러한 지구오염 사실을 세상에 빨리 알리고 국제적으로 대책을 실행하도록 해야 할 때다.

 

다행히 각 환경단체들의 도움으로 곳곳에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뉴저지주를 포함한 몇몇 주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에는 ‘플라스틱폴루션콜리젼’이라는 단체의 플라스틱 빨대사용 안하기 운동 사이트의 홍보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Did you know? Over 500,000,000 plastic straws are used each day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서 하루에 5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가 쓰이는 것을 아시나요?

 

In only the past twenty years, people have come to expect plastic straws in every drink,

in an example of extreme waste being generated for minimal convenience.
사람들은 지난 20년 동안 모든 음료에 플라스틱 빨대가 담겨 있는 것을 당연시하게 됐다.
아주 작은 편의를 위해 엄청난 쓰레기가 생성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These short-lived tools are usually dropped into a garbage can

with no further thought, instantly becoming a source of plastic pollution.
이렇게 단기로 사용되는 도구들은 사용 후 무조건 쓰레기통으로 던져지고 즉시 플라스틱 환경오염의 원천이 되고 있다.

 

 

     <TAKE ACTION!> 실천하기!


Level 1: Make a personal commitment to say "no" to plastic straws.

Whenever ordering a drink, politely request “no straw, please.”

Encourage your friends and family to take the pledge, too!
1차 : 빨대 안 쓰기를 스스로 다짐하기.

음료를 주문할 때 정중하게 “빨대 주지마세요” 라고 말한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동참하기를 권하기.

 

Level 2: Reach out to some local eateries in your neighborhood or town

and ask them to change their protocol to only serve straws upon request.
2차 : 각자 동네의 음식점에 가서 빨대는 원하는 고객한테만 준다는 규약 만들기 부탁하기.

 

Level 3: Encourage those eateries to make a change to non-plastic straw options

– like paper, glass, or stainless steel
3차 : 음식점들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유리 혹은 스텐레스로 된 제품으로 바꾸도록 권장하기.

 

Level 4: Share this video to everyone.
4차 : 이 비디오를 모두가 보도록 돌린다.

 

     (https://youtu.be/4MPHbpmP6_I)

The Sea Turtle with a Straw in its Nostril. 

바다거북이의 콧구멍에 빨대가!

 

(원문 참조 https://www.plasticpollutioncoalition.org/no-straw-please/)

 

The no-straw movement has good intentions but it may interfere for those who need to use straws on a daily basis.
빨대 사용을 반대하는 운동의 의도는 좋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신체적 장애로 인해 빨대 사용이 불가피한 사람들도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종이로 만든 빨대나 유리 혹은 스텐레스로 만들어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플라스틱 병의 생수나 음료가 하루 빨리 줄고 빨대 안쓰기에 동참할 동지들이 많이 늘어나는 하루가 되길 글썽글썽하며 기원해 본다.

 

▲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구글 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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