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로 흐르는 시]가을 산사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8/09/27 [10:54]

[사진 위로 흐르는 시]가을 산사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8/09/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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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경 소리
목탁에 묻힐지라도
가을바람 풍경소리는
오히려 선연하다.

 

낡은 고찰 앞에
새로운 갈 꽃이 피는 곳
오래된 담장 위를
담쟁이 뒤덮은 곳

 

부처님이야
누우셨던
앉으셨던

 

그래, 가을에는
산사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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