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절반' 빈곤한 고령사회 진입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8/10/01 [10:35]

'노인 절반' 빈곤한 고령사회 진입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8/10/01 [10:35]

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738만명으로 전체 인구(5,163만명)의 14.3%를 차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2060년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41.0%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는 고령자 1명을 생산가능인구(15~64세) 5.1명이 부양하는 구조지만 2060년에는 고령자 1명을 생산가능인구 1.2명이 부양해야 한다. 부양 부담이 4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노인들의 소득 여건은 취약해 55~79세 고령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올해 기준 57만원으로 1년 전보다 4만원 증가했다. 수령액이 늘긴 했지만 전체 고령자 중 연금을 받는 사람은 여전히 45.6%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고령자가 직접 생활비를 부담하는 비중은 2011년 51.6%에서 2015년 58.5%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한국 노인 고용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70~74세 고용률은 OECD 회원국 33개국 중 1위로, OECD 평균 고용률(15.2%)의 2배를 웃돈다.


이처럼 경제활동이 활발한데도 처분가능소득이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노인 인구 비율이 44%에 육박하는 등 빈곤한 한국 노인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고령사회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43년 만에 '경복궁 영추문' 개방
1/3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