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로 흐르는 시]설한풍 붉은 열정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8/12/13 [11:16]

[사진 위로 흐르는 시]설한풍 붉은 열정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8/12/13 [11:16]

 

▲ 13일 수도권에 큰 눈이 내렸다     © 뉴스다임

 

하늘은 온통 잿빛인데,

땅은 흰 눈으로 뒤덮였다.

 

찬 눈보라 속

숨겨왔던 붉은 알알이

 

시련에 덮이지 않았더면

외려 보지 못 할 뻔했을 것을.

 

잿빛 구름으로도

한설(寒雪)로도 가릴 수 없는

 

비로소,

뜨거운 열정.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