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이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생활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4%가 은퇴 후 해외에서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거주 희망 국가로는 호주가 84명(16.8%)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14.4%) 미국 하와이·괌(11.8%) 뉴질랜드(8.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생활에서 우려되는 점으로 응답자의 절반(49.0%)은 ‘언어 등 의사소통 어려움’을 꼽았다.
은퇴 후 해외거주 시 예상되는 생활비는 월 300만~400만원(26.8%)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0만~300만원(26.4%) 400만~500만원(17.8%)의 순이었다.
한국에 남을 경우 예상 은퇴 생활비는 월 평균 200만~300만원으로 해외 생활비에 비해 낮았다.
응답자들의 은퇴 예상 연령은 60.9세였다. 다만 은퇴 이후에도 일을 더 할 가능성이 커 최종 은퇴는 65.25세에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대수명은 83.2세였는데, 은퇴 후 18년 정도 더 생존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은퇴생활을 위한 준비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4명(39.4%)이 ‘보통 미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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