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 열려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08:55]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 열려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12/14 [08:55]

▲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포스터 (사진제공 : 물리치료사협회)     © 뉴스다임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와 대구대학교, 경북통일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대구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18년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가 오는 15일 13시에 대구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1부 세미나에서는 5명의 강사가 나와 강연할 예정인데, 대구대학교와 교육부, (사)온누리사랑나눔, (사)선양하나 등이 참여해 북한장애인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향후 북한장애인 사역을 통해 대북교류의 가능성과 접근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서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설립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며, 장애인의 손상과 재활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언어재활사협회가 함께 ‘남북한 재활보건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특별히 이번에 설립되는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남북 통일을 대비해 남북장애인의 재활 보건 지원과 교류, 협력을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 존중, 신뢰를 구축하고 남북장애인의 재활치료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통일시대의 국민 건강 향상과 남북 재활보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본 협의체는 대북교류에 있어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그리고 국내외 NGO 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 3개 치료사 단체는 국제 협회와 협력해 북한재활체계를 돕고, 북한의 도움요청 시 각 국제단체와 정부 등의 지원 하에 북한 내 재활보건대학 및 대학원 설립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회장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남북관계 회복에 발 맞추어 북한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물리치료 적용과 재활치료체계 확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와 선포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의 재활보건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고명현 자문위원(아산정책연구원)은 “북한장애인 재활보건교육사업은 전적으로 인도주의적 사업이므로 현재 북한에게 적용되는 UN제재와 미국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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