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명이 'Egg in Hell(지옥에 빠진 계란)'이란다. 독특한 이름으로 배가 불러도 굳이 추가해 본다.
뒤에 확인해 보니 원래 이름은 '샤크슈카'. 토마토, 고추, 양파로 만든 소스에 계란을 졸여 내는 요리인데, 튀니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뜨거운 철판 냄비 속 붉은 소스가 부글부글 끓어 거품을 만들어 내면 지옥불이 연상되겠다.
하지만 애꿏게 계란이 죄를 저질러 지옥에 갔다고 오해는 말자. 제 한 몸 희생해 훌륭한 맛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니 응당 천국에 가야지 않겠나.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멀티미디어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