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셔 인증기관, OU코셔 한국 상륙

세계 점유율 70%·인증업체수 4,000여 곳, 인증 품목수 100만 여개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02:49]

코셔 인증기관, OU코셔 한국 상륙

세계 점유율 70%·인증업체수 4,000여 곳, 인증 품목수 100만 여개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9/01/08 [02:49]

▲ 코셔 로고 (사진제공 : 코셔한국지부)     © 뉴스다임

세계최대 코셔 인증기관 OU(Orthodox Union)코셔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인증사업을 진행한다. 지부 설립을 통해 한국에서 코셔인증 취득 업체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코셔란 기본적으로 유대인들의 율법인 토라에서 허용된 모든 것을 말하는데 국내에 알려진 사실과는 다르게 식품만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식품 뿐 아니라 식기구, 사료, 화학재, 포장재 등 여러 품목에 적용이 가능한 인증이다. OU코셔 한국지부 홍석화 대표는 ‘코셔인증은 취득 하기가 어렵지만 취득 후 업체의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북미와 유럽  등 프리미엄 마켓에 진출에는 필수 인증’이라고 말한다. 

 

본 OU한국지부는 대행사가 아닌 본사 소속으로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점과 한국지부를 통해 한국업체가 인증취득 진행 시 초기비용이 환급 된다는 이점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셔와 할랄을 헷갈려한다. 할랄은 무슬림들의 것, 코셔는 유대인들의 것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무슬림들도 그들의 경전인 코란에서 유대인의 것을 허용하기 때문에 코셔제품을 섭취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즉, 확실한 고객인 전 세계 1400만 명의 유대인 외에도 20억 무슬림 인구도 코셔의 잠재고객인 것이다. 코셔는 무슬림 뿐 아니라 힌두교, 안식교인, 여호와의 증인, 식품 알레르기에 민감한 소비자 등 모두에게도 애용된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이방풍습을 따르지 못한다는 이유로 할랄제품 사용은 금지시 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최근 몇 년간 할랄산업을 키우기에 집중해왔다. 할랄인증이 중동, 동남아시아 등 몇몇의 무슬림 국가에 진출 할 수 있는데 도움은 되나 세계의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코셔의 대한 프리미엄 인식이 강하다. 

 

이제는 한국기업들도 코셔인증을 통해 당당히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 할 때이다. OU코셔 아시아 지사 랍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에서는 중국,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기업들이 OU코셔 인증을 통해 유럽과 북미로 진출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했다. 

 

▲ 코트라에서 진행된 코셔 발표회 (사진제공 : 코셔한국지부)     © 뉴스다임

 

특히 중국의 원료 제조사들의 경우 OU취득을 통해 중국원료를 낮은 품질로만 인식하던 서양 바이어들의 인식을 개선시켰으며 이후 수출실적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한국의 경우 인증업체 수는 20 여 곳으로 아직 미미한 상태이다. 

 

또 코셔의 경우 할랄과는 다르게 주류에도 취득이 가능하여 국내 전통주 및 와인도 인증취득을 통해 수출전략을 노려볼 만 한다. 지난해 2월 트럼프 방한 때 함께왔던 이방카 보좌관의 경우 유대교인으로서 코셔식단을 지키므로 청와대에서 코셔식단을 준비한 사례가 있다. 이 때 제공된 만찬주가 만일 코셔인증을 받은 주류였다면 더 완벽한 의전이 되었 을 것이다.   

 

코셔인증의 우선적 절차는 신청서 -> 한국지부 -> 뉴욕본사 -> 랍비방문 및 실사 -> 인증취득의 절차로 나뉘진다. 이후 절차는 취급품목에 따라 절차와 비용이 상이하다.

 

OU한국지부 홍석화 대표는 “한국기업들이 인증 취득 전에 앞서 바이어 확보가 되었는지 또 바이어가 요구하는 인증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또한, “만일 본 목적과 따라 단순히 마케팅의 이유로 코셔 인증취득을 하려한다면 단연 OU인증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에는 대략 1,000개의 코셔인증 기관이 있는데 OU를 포함 5,6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사설인증 기관으로서 인증 영향력이 약하고 취득 이후에도 인정을 못 받는 경우 많으므로 해당 기관들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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