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찬성’ 국민 80% 넘어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9/03/08 [15:19]

'안락사 찬성’ 국민 80% 넘어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9/03/08 [15:19]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리서치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7일 여론조사한 결과 80.7%가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락사 허용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5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67.3%)와 30대(60.2%)에서 이런 생각이 많았다.
젊은 세대는 안락사를 선택 가능한 또 다른 죽음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밖에 ‘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34.9%)도 안락사 찬성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안락사를 허용할 환자의 상태로는 진통제로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48.5%), 식물인간 상태(22.4%),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12.2%),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할 때(11.0%) 등의 순이었다.

 

여론조사를 자문한 황규성(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한국엠바밍 대표는 “안락사 찬성 비율이 80%까지 늘어난 건 사회 변화에 따른 독거 가구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쓸쓸한 죽음을 맞는 것보다 스스로 임종의 순간을 선택하고 싶은 게 현대인”이라고 말했다.(매일종교신문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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