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방극장 ‘K포맷을 들이셔야 합니다’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MIPTV 공략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9/04/05 [12:49]

글로벌 안방극장 ‘K포맷을 들이셔야 합니다’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MIPTV 공략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9/04/05 [12:49]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에서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가 재미있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방송영상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7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포맷 전문 국제 컨퍼런스 ‘MIPFORMATS 2019’에서 한국포맷 쇼케이스 ‘K-FORMATS : The Next Big Hits From Korea’를 개최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 등 포맷 분야의 주요 키플레이어들이 모이는 ‘밉포맷’은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마켓인 ‘2019 MIPTV’에 앞서 진행되는 포맷 전문 국제 컨퍼런스로, 한콘진은 지난 2012년부터 참가해 한국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 밉포맷은 67개국에서 1,800여명의 참가자와 327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바 있다.

 

K-포맷 쇼케이스 행사에는 ▲MBC ‘미스터리 랭킹쇼 1,2,3’ ▲SBS ‘The FAN(더 팬)’, ‘미추리 8-1000’ ▲CJ ENM ‘300’, ‘나이거참’ ▲KBS Media ‘주문을 잊은 음식점’, ‘불후의 명곡’ ▲EBS ‘조식포함 아파트’ ▲코엔미디어(KOEN Media)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케이시크(KSeek) ‘나를 따르라’ ▲JTBC ‘스카이 캐슬’, ‘크라임씬’ 등 총 8개사가 참가해 13개 포맷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많은 화제를 낳으며 성황리에 종영한 ‘스카이 캐슬’을 발빠르게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점쳐보는 무대가 될 예정이라 국내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복면가왕’ 포맷의 미국진출 성공이 한국 포맷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면서, 전 세계 방송 관계자와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이번 K-포맷 쇼케이스에서 소개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져있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 전체 참가작 중 5개 작품이 음악예능으로 구성되어 있어 ‘복면가왕’의 글로벌 성공을 이를 차기 주자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밉티비’에서는 총 100개국 3,400개사가 자리해 3,600여명의 바이어와 10,000여명의 참가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콘진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는 방송·애니메이션 기업 총 27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대표 방송사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EBS ▲CJ E&M ▲JTBC콘텐트허브 등 주요 방송사가 독립부스를 구성하여 참가하며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주식회사 칠십이초 등 방송 관련 기업 총 15개사와 ▲㈜5브릭스 ▲오콘 ▲㈜픽스트렌드 ▲㈜네온크리에이션 ▲오로라월드㈜ ▲㈜에이치컬쳐 ▲㈜피앤아이시스템 ▲㈜스튜디오티앤티 ▲㈜애니작 ▲홍당무 ▲㈜플라잉피그 ▲영실업 등 애니메이션 기업 총 12개사가 콘텐츠 판매 및 포맷 라이선스 수출, 공동제작 등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콘진 김영준 원장은 “지난해 밉포맷에서 한국포맷 쇼케이스가 역대 최다관객을 달성하며 K포맷의 우수성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우리 방송영상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의 저력을 더욱 뽐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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