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로 흐르는 시] 봄 냄새

황복연 시인 | 기사입력 2019/04/15 [16:14]

[사진위로 흐르는 시] 봄 냄새

황복연 시인 | 입력 : 2019/04/15 [16:14]

밭에서 얼굴을 내민 싹들
대를 세우고 몸을 감싸는 고춧대

농부의 손길에 봄을 맞이하네

 

손이 갈수록 모양새가 잡혀가는 그 모습에

농부도 새싹들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네

 

봄 냄새는 언제나 향긋해
향긋한 봄 냄새만큼이나
내 향기도 오래 가길 바라네.

 

▲ 사진: 김세곤 작가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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