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로 흐르는 시]상춘야곡(賞春夜曲)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0:11]

[사진위로 흐르는 시]상춘야곡(賞春夜曲)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9/04/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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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春)날에
그것도 
밤인데

햇빛에든 
달빛에든
심지어
전등에도
벚꽃은
화사하다

 

벚나무
아래
찻상이라도
내올거면

따뜻한
찻잔 위
응당
벚꽃이
떨어지리니

 

춘날은
밤에도
춘흥(春興)이
줄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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