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100 Films, 100 Posters’

다섯돌 맞아 확장된 전시 선보여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9/04/27 [12:33]

전주국제영화제 ‘100 Films, 100 Posters’

다섯돌 맞아 확장된 전시 선보여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9/04/27 [12:33]

▲ 제5회 ‘100 Films 100 Posters’ 포스터(사진제공 : 전주영화제 사무국)     © 뉴스다임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와 계간 ‘그래픽’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100 Films 100 Posters’가 참여 작가를 공개하고, 5회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계획을 밝혔다.

 

‘100 Films 100 Posters’는 100명의 디자이너가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제와 디자인 신의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국내외 큰 관심을 받았다. 2015년 성공적인 첫 전시 이래로 해마다 한국의 디자인 신을 이끄는 그래픽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교감해 왔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은 ‘100 Films 100 Posters’는 카세트테이프를 만들던 공장에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0회를 맞은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270여 편의 작품을 초청한 데에 이어 이번 전시에는 103편의 작품을 선정해 103개의 포스터를 제작한다. 

 

그래픽 디자인계의 중추를 이루는 일상의 실천, 워크스, 물질과 비물질, 섬광 등 젊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여했고, 채병록(CBR Graphic), 박연주, 오진경(PaTI 출판디자인연구소), 정재완(영남대학교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그래픽 디자이너들도 합류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기존 포스터 전시와 판매 외에도 올해는 ‘100 Films 100 Posters’ 굿즈 3종(에코백, 티셔츠, 버튼)을 특별 제작해 판매한다. 더불어 20회 상영작 103편의 포스터를 포함해 지난 4년간 제작한 400점의 포스터도 리뷰해 보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에 열거함으로써 새로운 형식의 전시를 경험할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와 그래픽 아티스트가 교통하는 융합 프로젝트 ‘100 Films, 100 Posters’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C동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을 오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해 관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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