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온열질환 주의해야…‘응급실감시체계’ 가동

물 자주 마시고, 항상 시원하게, 휴식은 충분하게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9/05/17 [21:17]

이른 더위, 온열질환 주의해야…‘응급실감시체계’ 가동

물 자주 마시고, 항상 시원하게, 휴식은 충분하게

고현아 기자 | 입력 : 2019/05/17 [21:17]

 

▲ 폭염 대비 건강 수칙            출처 : 질병관리본부     ©뉴스다임


질병관리본부는 20일부터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폭염 상황이었던 바, 올해 또한 온열질환에 따른 환자들이 나올 것을 예비해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를 강화, 15일에 사전교육을 실시하면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감시체계는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국의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 받고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온열질환자 신고가 많았던 이유가 짧은 장마 이후 폭염이 오래 지속되면서 환자가 급증해 8월 중순까지 길게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특히 대도시의 집에서 발생한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쪽방촌 등 열악한 주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더위 쉼터 연계 등 맞춤형 폭염예방을 지자체·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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