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줄' 출시...청소년 판매 집중 단속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9/05/24 [16:23]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줄' 출시...청소년 판매 집중 단속

고현아 기자 | 입력 : 2019/05/24 [16:23]

보건복지부는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5월 말 잇따라 국내 출시될 예정임에 따라, 청소년 판매행위 집중 단속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일명 '쥴(JuuL)'은 USB와 유사한 모양이고 기존과 달리 액상형이라 "부모님이 알아채지 못한다"며 해외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청소년 판매행위 집중 단속 조치로 우선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담배 및 전자담배 판매 행위를 6월까지 집중 점검·단속한다.

 

또 금연구역에서의 신종담배 흡연행위를 7월 말까지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학교 및 가정 내에서 청소년의 신종담배 사용을 인지하고, 지도·통제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신종담배의 특징과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상에서도 ‘담배 마케팅 감시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해 담배 판매 및 광고행위를 감시하고, 국가금연지원센터 누리집('금연두드림 'ttps://nosmk.khealth.or.kr/nsk) 내 “담배 불법 광고·판촉 신고센터”를 개설해 누구나 불법 담배 판매 혹은 광고 행위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들의 신종담배 사용은 니코틴 중독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후 만성 흡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이 어떤 종류의 담배든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을 신종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및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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