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마라톤

올해 주제는 시너지와 조화...'다양성 속의 질주'

오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5/28 [08:30]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마라톤

올해 주제는 시너지와 조화...'다양성 속의 질주'

오은수 기자 | 입력 : 2019/05/28 [08:30]

 

▲ 보로부두르 마라톤 2018년 대회       사진: borobudurmarathon.com   © 뉴스다임


인도네시아 Kompas Daily 신문사가 Central Java 지역은행, Bank Jateng 및 센트럴 자바 주 정부와 협업으로 올해도 보로부두르 마라톤(Borobudur Marathon)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보로부두르 마라톤 2019는 올 11월 17일 센트럴 자바의 룸비니 공원 단지, 보로부두르 사원, 마겔랑에서 진행된다.

 

보로부두르 마라톤 2019는 달리기를 통해 마겔랑을 체험하고, 자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보로부두르 마라톤에는 전 세계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보로부두르 마라톤의 주제는 '시너지와 조화'다. 이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화를 이뤄내면서, 함께 공존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자바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오랜 세월 세계 유산으로 명맥을 이어왔으며,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이다. 이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마겔랑시는 자바 주민의 따뜻한 환대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며 보로부두르 사원은 정교한 도구 없이 지어졌지만, 평화와 조화의 상징으로서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건재하다.

 

작년에 열렸던 보로부두르 마라톤 대회와 관련해 Judhi는 "마라톤 경로를 따라 지역 주민들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줬다. 덕분에 선수들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나는 달리는 내내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정말 달리는 것이 즐거웠고, 결승선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햇볕이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준 지역 주민들이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보로부두르 마라톤이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이유에 대해, Igung Putu는 "매우 열정적인 지역 주민들이 전통무용과 노래로 응원을 보내줬다"라며 "또한, 지역 주민들은 따뜻한 차, 간식, 그리고 뒷마당에서 기른 과일도 대접해줬는데, 이것도 절대 잊을 수 없다. 한없이 응원해준 지역 주민들 덕분에 결승선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보로부두르 마라톤 2019의 선수 투표 등록은 borobudurmarathon.com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이달 1일부터 시작해 동월 31일 11.59 pm(자카르타 시간)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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