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기준 확대된다

동네병원 2·3인실, 응급실·중환자실 분야, 난임치료시술 등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9/06/27 [08:17]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기준 확대된다

동네병원 2·3인실, 응급실·중환자실 분야, 난임치료시술 등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고현아 기자 | 입력 : 2019/06/27 [08:17]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조치로 7월 1일부터 동네병원 2·3인실, 응급실·중환자실 분야, 난임치료시술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돼 국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작년 7월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과 달리, 동네병원 2·3인실은 그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별로 가격이 달랐다.

 

일부 입원실의 경우 작년 7월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종합병원(약 5만 원)보다 병원의 평균 입원료(약 7만 원)가 높아 입원료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병원·한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이 2인실의 경우 7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3인실의 경우 4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연간 약 38만 명의 환자들이 입원료 부담 완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상급종합·종합병원과의 환자부담 역전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동네병원의 이용이 늘고 대형병원 선호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이식 전 면역거부 반응검사 등의 응급․중증환자의 응급검사, 심장질환자 심박출량 확인·점검, 마취환자의 체온 감시 등의 모니터링 및 기도 절개 및 기관 삽입튜브, 후두마스크 등의 수술·처치 관련 의료행위·치료재료 125개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러한 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기존에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검사비 및 소모품 비용이 1/2 ~ 1/4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비용부담 감소와 함께 긴급한 응급상황에서 중증환자 진료에 필요한 수술재료, 처치 등이 보다 원활하게 제공됨에 따라 응급·중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친 난임치료시술(보조생식술)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선방안 또한 준비절차를 완료하고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난임치료시술은 법적 혼인 관계에 있는 여성 연령 만 44세 이하의 난임부부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연령 제한은 폐지하고,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시술 5회로 확대하되, 이번에 추가된 부분은 본인부담률을 50%로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및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해 7월 1일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시술 회차부터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올해 말로 예정된 복부 자기공명영상법(MRI), 전립선·자궁 등 생식기 초음파 보험적용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촘촘하고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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