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기획]한반도서 가장 오래된 유적 '삼성혈'

역사공부도 하고 가족나들이도 하고 '탐라왕국의 발상지'로 떠나볼까

장윤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9:33]

[포토기획]한반도서 가장 오래된 유적 '삼성혈'

역사공부도 하고 가족나들이도 하고 '탐라왕국의 발상지'로 떠나볼까

장윤정 기자 | 입력 : 2019/07/16 [19:33]

 

▲ 제주 삼성혈 입구. 삼성혈에 대한 안내문과 위치도가  보인다.    © 뉴스다임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이 제주도에 있다. 아이들과 함께 고대 유적지인 이곳을 찾아 살아있는 역사공부도 하고 가족나들이도 즐기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에 위치한 이곳은 바로 삼성혈이다. 제주도 사람의 전설적인 발상지로도 그 역사적 의미가 깊고 1964년 6월 2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로 지정됐다. 

 

삼성혈은 삼신인이 이곳에서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오곡의 종자와 가축을 가지고 온 벽랑국 3공주를 맞이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시작됐으며 탐라왕국으로 발전했다고 전해진다.

 

▲ 삼성혈 입구.  자연석에 '탐라국 '발상지'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다.  돌 뒤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는 아이와 돌하르방이 보인다.  © 뉴스다임

 

삼성혈은 입구, 제의 준비처, 제의처, 전시관 등으로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고,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삼성혈 매표소    © 뉴스다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관람료는 성인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과 어르신의 경우 1,000원이다주차장은 8월 1일부터는 유료이며, 삼성혈 관람객은 1시간 30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비석에 '삼성혈'이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다.   © 뉴스다임

 

▲ 삼성혈. 신기하게도 3개의 구멍이 있다.   ©뉴스다임

 

삼성혈은  탐라를 창시한 삼성시조가 용출한 곳으로 전해진다.

 

▲  삼성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수백 년 된 고목   © 뉴스다임

 

삼성혈 주위를 수백 년 된 고목이 둘러싸고 있다. 모든 나뭇가지가 혈을 향해 경배하듯이 신비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 삼성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아이.    © 뉴스다임

 

▲ 전시관 가는 길    © 뉴스다임

 

전시관 가는 길에 거목이 즐비하게 서 있다.

 

▲ 고목에 기대 서 있는 아이들   ©뉴스다임

 

수백 년 된 고목에 기대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 나무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다.

 

▲ 구멍이 숭숭 뚫린 기묘한 돌들     ©뉴스다임

 

전시관 가는 길에 만난 구멍이 숭숭 뚫린 돌들. 그 형태가 기묘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 누가 쌓은 돌탑일까.    © 뉴스다임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이 돌탑들은 누군가의 정성으로 하나둘씩 쌓여졌을 것이다.

 

▲ 전시실에서는 고대탐라(제주)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뉴스다임

 

▲ 전시실에서는 고대탐라(제주)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뉴스다임

 

 

2001년 12월에 개관한 전시관은 한식 기와집으로 돼 있다. 전시실과 영상실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실에는 삼성혈과 관련된 현판, 고문헌, 제기 등의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 고대탐라(제주)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삼성혈을 전시실에 재현해 놓았다.    © 뉴스다임

 

영상실에서는 제주 개벽신화인 탐라를 창시한 삼신인의 용출부터 탐라국으로 발전하며 고려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화적, 역사적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삼성혈 관련 유적의 현지 모습을 촬영해 영상물로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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