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소형 탱크처럼 생긴 배송용 로봇 '스카우트'로 소포를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카우트는 남가주 어바인에서 고객들에게 직접 소포를 배송하기 시작했으며 아마존 직원이 이들의 운행을 감시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아이스박스 정도의 크기에 연한 파랑에 검은색 외관을 지닌 자율주행 로봇이다. 배터리로 작동하며 6개의 바퀴를 이용해 사람이 걷는 속도 정도로 운행한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시애틀 교외의 주택가에서 여러 대의 스카우트를 시험 운행하며 수천 건의 소포를 성공적으로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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