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정세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업체 헤이딜러가 6~8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인기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렉서스 ES 300h, 닛산 알티마, 도요타 캠리 등 일본 대표 인기 차종들의 경매 입찰 딜러 수는 6월과 대비해 8월에 57% 하락했다.
이는 2018년 BMW 화재사건 후 520d 평균 입찰 수 최저치인 4.8명 보다 더 낮은 수치다.
더불어 7일 헤이딜러 회원딜러 14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0.3%의 중고차 딜러들이 ‘불매운동으로 일본차 매입이 꺼려진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중고차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본차의 중고차 시세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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