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선 조화를 따라 가 닿은 곳은 아사(餓死)한 ‘탈북민’ 모자의 추모 장소
이 모자는 죽기 두 달 전 예금통장에 남아 있던 돈 3,858원을 인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배고파 목숨 걸고 북을 빠져 나와 도착한 이 땅에서 42세의 어머니는 그렇게 6살 난 아들과 굶어 죽었다.
꽤나 길어 보이는, 부질 없는 '조화' 행렬을 따라 그 앞을 지나가자니 이리도 부끄러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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