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터넷 악성 댓글 차단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16:38]

인공지능, 인터넷 악성 댓글 차단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9/11/15 [16:38]

인터넷에서 뉴스 기사를 읽다 보면, 그 기사 밑에 각종 댓글이 달린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댓글이 극심하고, 심지어 각종 욕설이 섞인 악플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악플로 인해 어떤 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달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사건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앞으로 네이버에서는 이러한 악플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욕설이 들어간 뉴스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필터링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악성 댓글 필터링 인공지능(AI) 기술 클린봇을 뉴스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클린봇은 AI 기술을 이용해 불쾌한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탐지해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이다.

 

악플 전체가 아예 노출되지 않는 대신 클린봇이 이용자 보호를 위해 숨긴 댓글입니다라는 메시지로 대체된다. 클린봇 사용 여부는 뉴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4월부터 웹툰과 쥬니버, 스포츠, 연예 등의 서비스에 클린봇을 차례로 적용해왔으며, 이번에 뉴스에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직은 명백한 욕설이 아니고 일상 언어와 혼용되는 단어는 걸러지지 않지만 앞으로 꾸준한 학습을 통해 탐지의 정확도가 계속 높아질 것이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 뉴스 댓글 정책 및 기술을 계속 개선해 나가는 한편, 악플을 상습적으로 다는 이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악플을 다는 이용자에게 주의·당부에서 시작해 일시적 또는 무기한 서비스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해왔다.

 

한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도 지난달 31일부터 연예 섹션 뉴스 페이지에 댓글 서비스를 폐지했으며, 올해 말까지 인물 관련 검색어도 폐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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