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시행시 생존율 최대 3.3배 높아

작년 급성심장정지 3만 539건 발생, 8.6% 생존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7:14]

심폐소생술 시행시 생존율 최대 3.3배 높아

작년 급성심장정지 3만 539건 발생, 8.6% 생존

고현아 기자 | 입력 : 2019/11/28 [17:14]

작년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 건수는 3만 539명으로 10년 전(2008년)보다 약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2006~2018년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27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비율(64.0%)이 여자의 비율(35.9%)보다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어르신의 발생률은 전체 발생의 약 50%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 출처: 질병관리본부     © 뉴스다임

 

급성심장정지의 원인으로는 질병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질병 중에는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것이 93% 이상을 차지했다.

 

정소를 보면 가정이 대부분(45.3%)이고 그 외 도로·고속도로(7.7%), 요양기관(7.6%), 구급차안(6.1%)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중(31.1%)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치료 중(8.2%) 근무 중(5.4%), 여가활동 중(2.0%)에도 발생했다.

 

▲ 심폐소생술 시행시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및 뇌기능 회복률 추이(2008~2018)       출처: 질병관리본부     © 뉴스다임

 

환자가 쓰러지거나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은 약 1.9~3.3배, 뇌기능 회복률은 약 2.8~6.2배 높게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정문호 소방청장은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심폐소생술 실시여부는 환자의 생존율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을 늘리기 위해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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