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미국의 지위가 점점 약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서비스 분야 흑자는 지난 2003년 477억5000만달러에서 2015년에는 2633억4000만달러로 거의 6배 가량 급증했다.
그러나 2016년 2468억2000만달러, 2017년 2550억8000만달러, 2018년 2596억6000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다소 둔화·정체된 상태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월까지 1785억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서비스 수출은 거의 정체 상태이나 수입은 오히려 5.5% 증가했다.
미국내 해외 유학생 숫자도 2015년 이후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대학랭킹의 세계 상위 200위 안에 드는 미국 대학도 2004년 이후 62개에서 46개로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글로벌 비중이 정체·감소가 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미국의 경쟁력 약화, 미중 무역전쟁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유학생이나 관광객을 미국으로 유치하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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