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가구 소득 중앙값은 4567만원으로 2017년 4457만원보다 110만원(2.5%) 증가했다. 이 '소득 중앙값'은 전국의 가구 소득의 평균이다.
자산 기준으로 보면 자산 보유가구의 중앙값은 올해 2억5508만원으로 2018년 2억5710만원보다 202만원(-0.8%) 감소했다. 저축액과 전월세 보증금 등 금융자산이 0.4% 증가했으나 부동산과 기타실물자산 등 실물자산이 1.4%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자산 중앙값은 줄었다.
이 두 가지 지표에 의하면 가구 소득이 4,567만원이면서 자산을 2억5,508만원을 보유한 경우라면 한국의 중산층이라 간주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의 퐁피뉴 전 대통령이 정의한 중산층은 외국어 하나 이상을 구사하며 직접 즐기는 스포츠와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남들과 다른 맛을 내는 요리를 할 수 있고 약자를 돕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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