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성도수 2천800명에 달하는 텍사스주의 한 대형감리교회가 동성애 허용 논쟁 중인 소속 교단, 미 연합감리교(UMC)를 떠나기로 했다.
하나의 대형교회 이탈에서 멈추지 않고 연이은 새해에 연합감리교(UMC) 교단이 분파 결정을 하게 됐다.
미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UMC 리더들은 3일(현지시간),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성직자 허용에 반대해 온 보수 성향의 교회들이 별개 분파로 독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진보 성향의 교회들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교리에서 동성 결혼 및 동성애자 성직자 임명 금지 조항을 삭제할 계획이다.
감독과 교회 지도자 1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좁혀질 수 없는 차이점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각각의 신학적 이해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분파 결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신도 수 1천300만 명에 달하는 UMC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독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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