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심장부에 폭탄을...88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 개최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01/07 [14:41]

일제 심장부에 폭탄을...88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 개최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01/07 [14:41]

국가보훈처는 ‘제88주년 이봉창의사 의거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 이봉창 의사          사진제공 : 독립기념관     

이봉창 의사(1901.8.10~1932.10.10)는 1931년 1월 항일 독립운동을 위해 상하이 임시정부를 찾아 김구 단장과 일왕 폭살 계획을 세우고, 일본인이 경영하는 철공소에서 일하면서 거사를 준비했다.

 

1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1932년 1월 8일 동경 경시청 앞에서 일왕 행렬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일왕이 나타나자 그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으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날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30일 동경 대심원(大審院)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10월 10일 오전 9시 2분 이치가야 형무소(市谷刑務所)에서 순국하였다.

 

비록 일왕 폭살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의거는 1930년대 한국 독립운동사를 장식하는 의열 투쟁의 선봉으로 임시정부를 비롯한 항일운동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으며, 같은 해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커우공원(虹口公園, 루쉰공원) 의거가 일어나도록 하는 기폭제가 뙜다. 또한 만보산(萬寶山) 사건으로 악화되었던 한·중 간 감정 대립도 씻는 계기가 됐다.

 

이 의사의 유해는 1946년 김구 선생에 의해 국내로 봉환되어 효창공원(삼의사 묘역)에 안장됐으며,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기념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이봉창의사 약사 보고, 식사(式辭) 및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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