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관인, 누구나 알기 쉽게 바꾼다

50여년간 사용해온 관인 교체 추진, 공모 통해 모형 확정 예정

오경애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23:30]

국회 관인, 누구나 알기 쉽게 바꾼다

50여년간 사용해온 관인 교체 추진, 공모 통해 모형 확정 예정

오경애 기자 | 입력 : 2020/01/21 [23:30]

국회 공식 관인이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바뀐다. 


국회는 1963년 이후 50여 년간 사용해 온 한글 전서체(篆書體) 관인을 대신해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새로운 관인을 제작할 계획이다.


국회 관인은 국회를 상징하는 공식 인장으로, 국회의 각종 공식 문서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국회 관인은 1963년에 제작된 것이다. 

 

관인에 사용된 한글 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형·적용한 것으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이거나 꼬불꼬불 구부려서 국민들이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진제공: 국회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새로운 관인 제작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2011년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나, 실제 교체는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회는 이번 관인 교체로 관인의 내용을 인지하기 쉽게 하기로 했다. 먼저 외부 전문가로 ‘관인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한글의 우수성과 국회의 위상을 담을 수 있는 관인 제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인 제작 자문위원회에는 제5대 국새 제작위원이었던 황보근 한국전각협회 부회장과 오두옥 한국인장업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한다.

 

국회는 자문위원회의 토론과 논의를 거쳐 새로운 관인 제작 방안을 마련한 뒤, 공모를 통해 우수한 관인 모형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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