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일로...퇴치법 없나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1:42]

신종 코로나 확산일로...퇴치법 없나

황선도 기자 | 입력 : 2020/02/21 [11:42]

전 세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매일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이 디지털판 지난 17일자에서 도쿄스카이트리 역전내과 카네코 토시유키 원장에게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무엇을 유의해야만 좋을지 물었다.

 

인터뷰에서 카네코 토시유키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하면 현재 치사율은 3% 정도로,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은 예상보다 감염 확산 속도가 빨랐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의식을 높이고 확산을 막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일 감염 상황 등이 보도되면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너무 과민해지지 말고, 평소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것처럼 필요한 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양치질 외에도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 뉴스다임

 

카네코 원장은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양치질 외에도 규칙적인 생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을 꼽았다. 이와함께 "예방 효과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며 "예를 들어, 요구르트와 비타민 C, D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보충제를 평소 습관화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독감의 유행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만 관심을 갖기 쉽지만, 독감도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발열이나 설사가 계속되는 등 평상시와 몸상태가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면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들은 열이나 가벼운 기침 정도면 며칠이면 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시하는 사람도 많은데 무엇보다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든 독감이든 제대로 예방하거나,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화되지 않게 하려면 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양질의 수면은 면역력 향상의 중요한 요소"라고 카네코 원장은 강조했다.

 

또 장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최근 장내 세균이 사람의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감염 예방에도 장 건강 상태가 중시되기 때문이다.

 

장 건강에 유효한 것으로는, 요구르트 등에 들어있는 유산균을 들 수 있는데 유산균에 따라서는 임상 시험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있다.

 

잘 알려진 R-1 유산균에서는 건강한 노인 57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R-1 유산균이 함유된 요구르트를 하루 90g, 다른 그룹은 우유 100ml를 8주 동안 계속 섭취했더니, 면역력 지표인 NK세포의 활성이 낮았던 사람은 그 활성이 유의하게 상승했다.

 

카네코 원장은 "이러한 결과에서 알 수 있듯 R-1 유산균 등 특정 유산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예방에 유효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구르트는 무엇보다 언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카네코 원장은 요구르트를 평소 매일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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